오래된 태블릿은 업데이트도 지원을 해주지 않고, 속도 또한 느리기 때문에 유튜브나 동영상 감상용으로도 잘 사용하지 않게 되어, 서랍 깊숙이 들어가 잠들어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런 방치되어 사용하지 않는 태블릿의 사용 용도를 찾는다면 어떤게 있을까?
탁상시계
누구나 처음 생각하는 방법은 시계 어플을 설치하여 탁상시계로 사용을 하는 것이다.
하지만 사용을 하다보면 시계를 잘 보지도 않게되는 것은 물론 계속 꽂혀있는 상시 충전어댑터도 여간 신경 쓰이는 것이 아니다.
실제 전력 측정을 해보면 낮은 전력 소비로 전혀 신경쓰지 않아도 될 정도이다.
하지만, 시계 하나 때문에 이렇게까지 세팅을 해놓고 사용을 해야하나....라는 생각이 시간을 볼 때 마다 든다.
그래서 개인적 생각으론 태블릿을 디지털 시계로 사용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태블릿으로 디지털 액자 만들기
지금껏 사용하지 않고, 방치되어 있는 태블릿을 다른 용도로 이용하는 것중 가장 좋은 선택이었다.
만족도 최상이니, 다음에 나오는 방법을 잘 참고하기 바란다.
▶ 준비물: 태블릿 본체, 충전 어댑터, 충전 케이블, 액자, 하드보드지, 테이프, 사진 어플
1. 기본적으로 돈을 가장 적게 들여서 만들 수 있는 방법이어야 한다.
시중에서 태블릿 크기 만큼의(10이치 이상 기준) 디지털 액자를 구입하려면 생각보다 엄청 비싸다. 그러니 DIY 제작을 하는 우리는 저가 재료로 깔끔하게 만들 수 있어야 그 의미가 있겠다.
태블릿은 디지털 액자용으로 사용될 것이기에 10인치 이상의 사이즈를 추천한다. 그 이하 사이즈도 사용하는데에 지장은 없겠지만, 문제는 크기가 작아 잘 안 보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1인 가정이면 상관없겠지만, 2인 이상의 가정일 경우에는 클수록 좋다.
일단, 사용할 태블릿의 크기를 측정한 후, 그 크기를 기준으로 액자를 구입한다.
디지털액자 프레임은 태블릿의 크기보다는 많이 커야한다. 액자는 다이소에서 구입을 했다.
아래의 완성했을 때의 외형을 미리 확인하여 전체적인 작업에 대한 이해도를 우선 높여보자.
다이소에서 화려하지 않게 보이는 심플한 검정색 액자를 선택했다.
위의 사진을 보면 태블릿 크기보다 액자가 많이 커야한다는 사실을 알 수가 있을 것이다. 넉넉한 정도면 된다.
2. 액자가 준비되었다면 분해를 하여 바닥에 펼쳐놓는다.
전체적인 디지털 액자의 DIY 레이아웃은 다음 그림과 같다.
- 분해한 액자 부품: A, B, E
- 태블릿: C
- 하드보드지: D
B는 액자틀과 태블릿 사이에 위치하여 태블릿이 앞으로 나오지 않는 역할을 함과 동시에, 화면을 액자 사진처럼 가려주는 역할을 한다.
액자를 구입했을 때 적당한 크기의 종이가 들어있어, 그것을 알맞게 재단하여 사용을 했다.
없다면 아무 깨끗한 종이를 잘라 만들면 된다.
종이가 얇은데 태블릿이 앞으로 불쑥 튀어나오지 않을까? 맞는 말이다.
제작 레이아웃 그림에는 나와있지 않지만, 액자 분해 시 두께가 있는 비닐막이 있었을 것이다. 액자틀 A와 방금 자른 얇은 종이 B 사이에 끼워 조립하면 태블릿이 고정이 됨으로 걱정할 필요는 없다.
3. 다음은 가장 중요한 작업인 하드보드지 D 부분이다.
태블릿을 끼워 안정적으로 지지할 두께가 있는 정도면 된다.
너무 두꺼우면 액자 조립에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어림짐작으로 문구점에서 구입을 하면 된다.
문구점에 갔었을때 마땅한 하드보드지가 없어서 스티로폼을 구입하였었다. 상시 전원 케이블을 연결할 예정이니 아래의 사진을 보고 규격에 맞게 칼로 절단을 한다.
▶ 재단 포인트:
→ 액자 크기에 맞게 외곽 재단
→ 태블릿 크기에 맞게 안쪽 재단
→ 충전케이블에 맞게 재단
세밀한 수치의 재단을 원하는게 아니므로, 고정할 정도의 커트 작업이면 충분하다.
글이 길어져 두 편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태블릿으로 디지털 액자 만들기 #2에서 계속됩니다.
2부에서는 디지털액자 사용 프로그램, 자동 전원 켜기 끄기 어플, 수많은 사진 해상도 일괄 조절 소프트웨어,스마트 플러그 등의 디지털앨범 구동 시 필요한 유틸리티 소개가 포함이 됩니다.
위의 링크를 클릭하면 2부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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