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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숲의 블로그 마숲입니다 ~ ^ ^
BB탄이 들어있는 장난감 총으로 공원에 있는 비둘기들을 향해
쏘는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야말로 충격인데, 더 충격적인 사실은 따로 있었습니다.
아동 심리 행동 전문가인 오은영이 출연하는 '금쪽같은 내 새끼' 방송에
나와도 될 것 같았습니다.
이에 관련된 목격 이야기는 조금 있다가 상세히 알려드리도록 하고,
먼저 비둘기에 대해 조금의 지식을 쌓아볼까 합니다.
비둘기 어원
비둘기라는 단어의 어원은 중세 라틴어 "pipio" 에서 파생되었습니다.
"pipio" 는 새끼 새를 나타내는 단어였는데,
이 단어가 중세 프랑스어로 변형되면서 "pigeon"이라는 형태로 사용되었다고
해요.
이후 이 단어가 영어로 채택되었고, 현재의 "pigeon"과 동일한 의미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비둘기는 오랫동안 사람들과 함께 살아온 조류 중 하나로,
도시에서도 자주 볼 수 있는 가까운 동물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비둘기라는 단어의 어원은 중세 한자 음독에 기인합니다.
비둘기는 한자로 "鳩" (구)라고 쓰며,
이 한자는 중국에서 비둘기를 나타내는 단어입니다.
"鳩" (구)는 새의 일종을 의미하며, 비둘기를 가리키는 일반적인 한자입니다.
하지만 현대 한국어에서는 "鳩" (구) 대신에 "비둘기"라는 발음과 표기를 사용
합니다. 이는 일상적인 대화에서 자주 사용되는 용어로서 자리 잡은 것입니다.
한자로 표기된 "鳩" (구) 자체는 비둘기를 표현하는 데 사용되지만,
일반적으로는 음독으로서 "비둘기"라는 단어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옛날 우리나라에서는 비둘기를
비닭(比鶤)
이라는 이름으로 부르기도 했습니다.
"비닭" 의 "비" 라는 글자는 비둘기의 음성을 따서 사용되었고,
"닭" 은 닭과 관련된 의미로 사용되었습니다.
이는 비둘기의 모습이 닭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여 그렇게 불렸습니다.
그래서인지 현대에는, 날지는 않고 걸어다니며 사람들이 주는 것만 먹고
살만ㄴ 찐 비둘기라는 의미의 "닭둘기" 라는 신조어가 자연스럽게 생긴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비닭" 이라는 용어는 고려시대에 사용되었으며,
'고려도감'이라는 역사 서적에서 이 용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비닭은 당시에는 식용으로 이용되기도 하였으며,
비둘기 고기는 닭보다 부드럽고 맛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점차 시간이 흐르면서 "비닭"이라는 용어는 현대 한국어에서는
거의 사용하지 않게 되어 사라졌습니다.
비둘기에 대해 한 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비둘기들의 탐색 능력과 항로 기억력에 관한 것입니다.
비둘기들은 자신들이 처음 가 본 장소에서 멀리 떨어져도 다시 그 곳으로
돌아올 수 있는 놀라운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비둘기들의 이 능력은 여러 실험과 관찰을 통해 밝혀진 사실입니다.
가장 유명한 실험 중 하나는
1903년에 진행된 "비둘기 배달 실험" 입니다.
프랑스의 과학자들은 비둘기들을 일정 거리 떨어진 장소에서 풀어주었고,
비둘기들은 자신의 보금자리로 돌아가야 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도착
시간과 경로를 기록했습니다.
이 실험에서 비둘기들은 굉장히 빠른 시간 내에 정확하게 보금자리로 되돌아
가는 것을 보여주었으며, 이는 그들이 어떻게 항로를 기억하고 이동하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실험이었습니다.
비둘기들은 주변 지형, 태양의 위치, 지구의 자기장 등 다양한 요소를
이용하여 항로를 파악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것은 비둘기의 귀소 본능인데요,
통신 수단이 거의 없었던 시대에는 비둘기의 다리에 소식을 묶어 전달하는
용도로 사육되기도 하였습니다.
주인을 알아보는 온순한 성격 때문에 애완 동물로 기르기도 한다고 해요.
너무 온순하여 평화의 상징으로도 여겨집니다.
비둘기는 부화 후 1주 ~ 3주 정도의 어린 시기에 '먹이를 주는 사람' 을
보호자 인식하는 각인 시기가 있습니다.
이 시기가 지나면 어미가 기르던 어린 새를 데려와 길들이인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이 시기를 지나 길들인다고 하더라도 귀소 본능
때문에 원래 살던 곳으로 돌아가 버리거든요.
이러한 비둘기들의 귀소할 때의 탐지 능력은 인간들에게도 영감을 주었
습니다.
예를 들어, 비둘기의 탐색 능력을 모델로 한 GPS 기술과 관련된 연구들이
진행 되었습니다. 비둘기의 놀라운 항로 기억력과 탐색 능력은 우리에게
자연의 경이로움과 학습할 점을 보여줍니다.
이렇듯 사람들과 친밀하게 함께 자라온 비둘기는 공원에 가면 쉽게 볼
수가 있습니다. 한데....
얼마 전, 인천 연수구 송도의 해돋이 공원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습니다.
비둘기를 향해 비비탄 사격하는 아이
공원에 옹기종기 모여있던 비둘기들에게 나들이 나온 한 아이가
비비탄 총을 가지고 사격놀이를 했던 것입니다.
생명에대한 귀중함을 모를 수도 있는 나이였겠지만,
사람들을 경악하게 했던 건,
그 옆에서 그 모습을 지켜보던 부모였습니다.
부모는 가만히 보고 있었냐고요?
아닙니다.
하지만 차라리 가만히 있는 게 더 나았을 겁니다.
오히려 아이보고 총을 더 쏘라는 듯 장전을 해줬다고 합니다.
정말 이해할 수 없는 부모의 행동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제지는 못할 망정 말이죠.
다음은 원글에 적혀있던 내용과 덧글입니다.
▶ 제목: 비둘기에게 BB탄 쏘는 아이
해돋이공원 나와 있는데
비비탄총 가지고 비둘기들을 향해 쏘네요.
신나서 좋아하는데
부모님들은 제지를 안 하네요
공원에서 쏘면 다른사람들 맞을 수 있기도 하고
아무리 비둘기여도 동물한테 그래도 되나요..
이해 못하는 제가 이상한 건지 ㅠ
우리가 아이들을 어떻게 훈육하며 살아가야하는지 다시 한번 상기 시켜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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