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LG 로봇청소기 사용기

LG 로봇청소기 사용 리뷰

구입하자마자 적는 리뷰가 아니기에 로봇청소기에 대한 보다 객관적인 리뷰가 작성될 것이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로보킹을 구입한 1년이 좀 지난 시점입니다.  

 

상판에 침대 밑을 열심히 청소해서인지 이리저리 기스난 곳이 보입니다. 구입을 고려하시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 되길 바라면서 짧막하게나마 장단점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리모컨의 뒷면 모습. 건전지가 두 개 들어가는 곳입니다.

일단 리모컨입니다. 사용하기 편하도록 간단한 스위치만 달려 있고 전체적으로 깔끔해서 좋습니다. 

 

-집중청소:

원하는 한 부분만 청소할 때 사용합니다. 점점 원을 크게 그려 청소하고, 어느 정도 나선형으로 돈 다음 다시 왔던 방향으로 원을 좁혀 청소하며 제자리로 옵니다.

 

-꼼꼼청소:

구석구석 꼼꼼하게 청소할 때 사용하는 버튼입니다.

 

-지그재그:

제가 주로 사용하는 방식인데요, 그냥 시작 지점부터 길게 청소한 다음 막히면 그 옆으로 이동해서 다시 반대방향으로 돌아오며 지그재그로 청소하는 버튼입니다.

 

-중간의 원형 버튼은 수동으로 로보킹을 조작할 때 사용합니다.

 

로보킹 본체에도 터치식 버튼이 달려 있는데요,

 

예약, 시작/정지, 청소모드, 충전(스마트진단) 버튼....이렇게 네 개의 버튼이 있습니다.

 

청소모드 버튼은 누를 때마다 청소방식이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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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으로 말을 해줘서 쉽게 사용할 수 있답니다. 그리고 스마트 진단은 로보킹이 알아서 스스로의 이상유무를 진단하는 기능인데요, 평상시에 누르면 충전대만 찾아다니기 일쑤입니다.

 

스마트진단 사용방법은 충전대에서 정상적으로 충전하고 있을 때 스마트진단 버튼을 눌러주면 음성안내가 시작되면 스마트 진단 기능이 활성화 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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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판을 보시면 원형 뚜껑이 있는데요, 저 곳에 먼지가 차게 됩니다.

 

원형 램프에 빨간불이 가득 차있네요. 완충되어 있다는 의미입니다.

 

타사에 비해 많은 카메라와 센스를 가지고 있는 로보킹입니다.

 

처음 사용할 때에는 집안 구조를 메모리하기 때문에 바닥에 유동적인 물건은 치워주시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구조 메모리를 초기화하려면 충전기뒷면 보시면 작은 빨간색 버튼이 있습니다.

 

이것을 2초정도 눌러주시면 초기화되고, 로보킹을 충전대에서부터 청소를 시키면 다시 구조를 새롭게 메모리한답니다. 가구위치 변동있을 시마다 초기화 해 주는 게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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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청소기 장단점

장점:

1. 애완동물 키우시는 분에게 좋다. 바닥의 미세한 털도 제법 깨끗하게 청소해 준다.

2. 헤파필터가 내장돼 있어 미세먼지까지 걸러준다.

3. 외출할 때 한 번씩 청소 눌러주면 집에오면 기분이 좋다.

4. 머리카락도 완벽하진 않지만 잘 청소하는 편이다.

 

단점:

1. 가격이 비싸다.

2. 간간이 충전대를 못 찾는다.

3. 선풍기같은 곳에 자꾸 올라가려고 힘쓴다. (높이가 높지도 낮지도 않은 곳에선 로보킹이 좀 헤맨다)

4. 먼지 비우기 귀찮고 불편하다.

5. 청소전에 바닥에 있는 양말이나 장난감 등등 떠도는 물건들을 일일이 치워줘야한다.

6. 냉장고나 침대 같이 바닥 높이가 로보킹을 끼게 만드는 어정쩡한 높이일 경우 로보킹에 기스가 생긴다. 청소할 때마다 생긴다.

7. 청소하다가 충전대를 가끔씩 밀치고 드르륵소리내며 그 위로 지나가는 등, 인공지능이 조금 부족해 보인다.

8. 유지비(?)가 비싸다. (이것 때문에 로보킹을 낮은 가격에 팔고 일반 청소기를 다시 구입했습니다.)

 

※유지비:

보증기간 내엔 상관없지만, 그것을 지나게 되면 금전적으로 문제가 생깁니다. 얼마전에 전 로보킹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 여겨지는 한 쪽 바퀴에 이상이 생겨 서비스 센타로 갔습니다. 양쪽바퀴모두 고장이 났다고 하더군요.

 

일주일에 2번 정도 사용했고, 1년 2개월정도 사용했었습니다. 물론 모든 로보킹 제품에서 같은 기간 사용했다고 고장나는 것은 아닙니다. 아무튼 양쪽바퀴 교체 비용이 6만원대였습니다. 

 

제품자체가 워낙 고가인데다가 교체비용까지, 또 전자제품인지라 배터리는

시간이 지나면 당연히 교체를 해 줘야겠지요? 그래서 미리 물어봤습니다.

 

7만원 이었는지 9만원이었는지 기억이 잘 안나지만 대략 그정도 든다고 하네요.

 

이 말을 듣고 이 가격이면 최고로 좋은 진공청소기를 구입하는 게 더 낫겠다는 생각이 들어 애지중지하던 로보킹을 팔고 20만원 가량되는 진공청소기를 새로 구입했답니다. (새로 구입한 청소기는 추후에 리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대만족입니다.)

 

결론: 아직까지 로봇청소기는 가격에 비해 메리트가 떨어진다. 편하려고 구입하지만, 정작 마음이 편하질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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