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안에 모기 파리 벌레가 자꾸 들어올 경우 원인은?

 분명히 외부로부터 날파리나 벌레, 해충인 모기나 파리가 들어올 구멍이 없는 거 같은데, 자주 불청객이 침입한다면 반드시 확인하여야 할 곳이 있습니다. 제목에 적혀있듯이 바로 창문입니다. 아직도 엘리베이터에서 모기가 쫓아와 현관을 통해 집안으로 들어왔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럴 가능성도 높지만, 그런 경우도 한두 번이지, 자주 출몰한다면 분명 집 안 어딘가에 존재하는 틈으로 들어올 확률이 높습니다. 오늘 내용은 실제 마숲이 이사 간 집에 모기와 파리가 자주 집 안에 나타나면서 발견한 창문 틈에 대한 내용입니다.

 

어떤 내용인지, 관련 있으신 집에 사시는 분은 관심 있게 읽어봐 주시면 분명! 도움이 될 것이라 장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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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숲의 블로그 마숲입니다 ~ ^ ^

 

집안에 모기, 파리가 자주 보일 때 원인 찾기

 공동주택인 아파트에 거주하는데, 다른 집은 물어봐도 모기나 파리 따위가 집 안으로 들어오지 않는다는 답변을 받기 일쑤였습니다. 그런데, 몇 집만 이런 고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소수의 몇 집이 외부로부터의 해충에 대한 차단이 완벽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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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곳은 환풍 시설, 각종 하수구 구멍, 현관, 창문 정도밖에 없을 텐데 과연 어디일까요?

 

아파트 주거 형태이니 다른 이웃과 동일한 환풍 설비, 하수구 배관, 현관일 것이므로 이 세 가지는 가능성이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하수구 배관과 우수관 등에 촘촘한 그물망으로 된 필터 같은 것으로 막아놓기도 했지만, 역시나 원인은 아니었습니다.

 

 현관은 앞서 말한 엘리베이터를 통한 모기의 추적으로 인한 유입이니, 이 부분은 오늘 내용에서 논외로 합니다.

 

그렇다면 남은 것은 창문인데, 아무리 생각해도 창문 역시 다른 집들과 똑같으니 마찬가지로 할 수 있는 일이 없지 않을까요?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높은 확률로 창문입니다!

 

모기 파리 유입의 범인은 바로 창문과 방충망

 외부에서의 파리와 모기 유입이 꾸준하게 발생한다면 원인은 창문, 창틀에 있는 물 빠짐 구멍이라고요? 아닙니다. 그곳은 작은 구멍이라 확률도 낮고, 그물망이나 완전히 막아놔도 모기는 여전히 집으로 들어왔습니다.

 

 진짜 원인은 높은 확률로 창문과 방충망의 배치 문제라고 확신합니다. 뭐, 그렇다고 절대적이라고까진 말하기는 어렵지만, 대부분 해결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20층 이상의 고층에 살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모기와 파리가 외부에서 들어옵니다.

 

 어떤 잘못된 정보로 인하여 높은 곳은 모기가 올라오지 못하니, 20층 정도에는 창문을 방충망과 함께 활짝 열어놔도 절대 모기는 들어오지 못한다는 말이 많았었습니다. 그런데, 마숲은 분명 외부 해충의 방안 유입에 대한 해결을 스스로 하기 위해서 창 상태를 확인 중에 외부 벽을 타고 올라오는 모기를 목격했습니다. (이 글에서 묘사되는 경험은 과거 여름에 있었던 일입니다.)

 

미리캔버스에서 판매 중인 모기 이미지, 마숲이 작업했다는 소문이...

 

 모기는 짧은 간격 정도로 간결한 점프를 하듯이 총총총 벽을 타고 이동하고 있었습니다. 모기가 날아서 고층으로 올라오는 것은 불가능이겠지만, 정확히 표현하자면 벽을 타고 올라오는 것입니다. 일명 물타기가 아닌 벽 타기입니다.

 

 그러니 모기가 높은 곳까지 날아오르지 못한다는 맞는 말이지만, 높은 곳까지 올라오지 못하지는 않습니다. 즉, 피를 위해서라면 외벽을 타고 엄청난 높이까지 올라갈 수도 있는 존재입니다.

 

 그러므로 모기가 창문의 어떤 틈새를 통해 유입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방충망과 창문 위치 확인과 제대로 배치하기

 창문을 통해 외부의 모기와 파리, 해충이 유입한다는 가정을 하고, 해결을 시도해 보겠습니다.

 

 우리는 사실 방충망과 창문이 있으면 차단이 잘 되고 있다라는 생각을 가집니다. 하지만, 창과 방충망의 구조를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분양을 받은 새집, 아니면 매매나 전세, 월세 등의 임대로 입주나 이사를 했다면, 대개 입주 청소나 이사업체 및 이전에 살던 사람이 배치해 놓은 창문의 상태로 그대로 사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저렇게 닫혀있었으니, 원래 저런 상태에서 여닫고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방충망과 창문의 좌우 배치가 잘못되면 그 사이로 큰 틈이 생깁니다. 눈으로는 창틀로 가려져 잘 확인이 안 될 뿐입니다. 그럼, 제대로 된 창문과 방충망의 배치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창 구조는 이중창을 기준으로 했을 경우 아래와 같습니다.

외부
방충망
미닫이 창문1 + 미닫이 창문2
미닫이 창문A + 미닫이 창문B
실내

 

위의 표시의 순서대로 되어있습니다.

 정상적으로 외부와 차단되게 하는 배치는 다음의 두 가지 경우와 같아야 합니다.(집의 창문 구조마다 좌우가 달라 두 가지 경우를 모두 설명) 

 

❌ 해충 유입이 되는 창문 배치

👉 좌측 방충망 기준일 경우

외부
방충망
미닫이 창문2
	미닫이 창문1
미닫이 창문B
	미닫이 창문A
실내

 

👉 우측 방충망 기준일 경우

외부
	방충망
	미닫이 창문2
미닫이 창문1
	미닫이 창문B
미닫이 창문A
실내

 

 환기 등을 위하여 창문을 열 때, 방충망과 가장 가까운 위치의 창문인 미닫이 창문2를 여닫는 경우, 완전히 닫혀있거나 열려있을 때에는 방충망의 창틀과 미닫이 창문2의 창틀이 완벽히 틈새를 차단하고 있기에 해충의 유입은 없습니다. 하지만, 열 때나 닫는 사이에 창에 붙어있던 모기 등의 날벌레가 들어올 타이밍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장 높은 확률의 원인은 이 창문 배치일 경우에 미닫이 창문2를 완전히 열거나 닫지 않고 반쯤 열어놓는 경우입니다. 이때에는 방충망 틀과 창문 틀이 서로 맞물리지 않기 때문에 틈새 공간이 지속적으로 열려있습니다. 이때에 파리, 모기, 풍뎅이 등의 날개 달린 해충이 유입되는 것입니다.

 

그럼, 해충의 유입이 차단되는 창문의 배치를 알아보겠습니다.

 

⭕ 해충 유입 차단되는 창문 배치

👉 좌측 방충망 기준일 경우

외부
방충망
	미닫이 창문2
미닫이 창문1
	미닫이 창문B
미닫이 창문A
실내

 

 

👉 우측 방충망 기준일 경우

외부
	방충망
미닫이 창문2
	미닫이 창문1
미닫이 창문B
	미닫이 창문A
실내

 

 잘 기억해야 할 부분은 방충망과 방충망의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있는 미닫이 창문2의 위치입니다. 방충망 위치와 엇갈리는 곳에 미닫이 창문2가 있어야 합니다. 방충망과 가장 가까이 있는 창문(미닫이 창문2)을 고정창으로 사용해야, 창 틈새로 모기나 파리, 벌레가 들어오지 않습니다.  

 

 즉, 환기를 위해 창을 열 경우, 미닫이 창문1을 이용해서 여닫아야 합니다. 집에 있는 모든 창문이 이렇게 배치가 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나머지 안쪽 창문인 미닫이 창문A 와 B는 미닫이 창문1, 2의 위치를 기준으로 자연스럽게 배치하면 되고, 해충 유입과는 크게 상관이 없습니다.

 

요약

 모기나 파리 같은 해충이 가끔씩 들어오는 집이 있다면 오늘 내용을 충분히 이해한 다음, 우선적으로 창문에 있는 방충망과 바깥 창문의 위치를 한 번 확인해 보는 것을 권장하는 바입니다. 이런 사소한 것 때문에 편안해야 할 집에서 스트레스를 더이상 안 받기를 바랍니다. 

 

 그럼, 오늘 내용이 실생활에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항상 가족 모두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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