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캔버스 사이트에서 디자인허브를 통한 기여자 활동을 하다보면,
PNG 파일로 작업한 그림 콘텐츠는 색을 변경할 때 마다 새로운 파일로
다시 업로드하여야만 한다.
가령 동그란 파란색 공을 하나 그렸었는데,
이번엔 노란색 공을 그리고 싶다할 때, 디지털 프로그램으로 색 변경을
통하여 금새 노란색 공을 만들 수가 있을 것이다.
그럼 벌써 업로드 할 파일이 2개나 만들어지게 된다.
이런 식으로 클론 생성하듯이 색상별로 만들다보면 동일 요소의 개체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그래서 디자인허브 측에 아래와 같이 문의를 넣어봤다.
png 그림 요소를 업로드 할 때,
같은 그림인데, 색만 변경해서 여러개 올려도 되는지 궁금해요.
그리고 아래와 같은 답변을 받았다.
안녕하세요 작가님.
동일한 콘텐츠를 색상만 변경하여 중복적으로 제출하실 경우,
비공개 사유에 해당할 수 있는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가급적 색상 변경이 가능한 SVG 콘텐츠 한 개만 제출하시길
권장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콘텐츠 소싱팀
미리캔버스 디자인허브
그렇다!
미리캔버스 측에선 이런 방식의 PNG 콘텐츠 제작을 원칙적으로 금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제작 가이드에도 설명이 되어 있다.
그러니, 그림 제작을 할 때 색변경까지 고려하고있다면,
애초부터 SVG 파일로 작업을 하는 것이 현명하다.
그럼.... 처음 들어보는 듣보잡 SVG 파일은 무엇이지??
배우고 싶지 않고, 귀찮고 귀찮지만...
기여자 활동을 좀 더 유리하게 하고 싶다면, 가급적 억지로라도 SVG 파일에 관하여
배우는 게 좋겠다.
이미지 파일 저장 방식에는 크게 래스터 방식과 벡터 방식이 있다.
▶ 래스터 방식은
쉽게 이야기해서 우리가 자주 접하는 JPEG, GIF, PNG 파일들이다.
이런 제작 방식은 알다시피 이미지를 확대하거나 축소할 경우 선과 색에서의 손상이
발생하게 된다.
▶ 벡터 방식은
확대, 축소를 하여도 그림에 손상이 발생하지 않는다.
이해하기 쉬운 예를 들자면, 우리들이 매일 사용하는 '폰트' 가 그것이다.
텍스트로 된 폰트의 사이즈를 크게하여도, 작게하여도 손상이 일어나지
않고매우 깔끔하고 선명하게 표현이 된다.
디자인 업계에서는 위의 두 방식 중에 활용성이 더높은 벡터 방식을 대부분 선호
하는 일은당연한 것이다.
우리가 다루는 이 SVG 파일이 바로 벡터방식으로 제작, 저장이 된다.
그럼 벡터방식으로 그림을 그리려면 뭘로 하면 되지?
보통 일러스트레이터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한다. 포토샵, 클립스튜디오,
프로크리에이트 등에 익숙해져있는 사용자들이라면 처음 접하는
일러스트레이터라는 소프트웨어가 무척 생소할 것이다.
제작 과정 역시 전혀 다르니 말이다.
일러스트레이터에서의 svg 제작 방법은 다음에 기회가 될 때 다루기로 하고,
오늘은 SVG 파일이 제대로 작동을 하는지에 대한 테스트 방법에 관하여 내용을
이어가겠다.
SVG 파일이 제작되었다면,
미리캔버스 사이트에 접속을 한다.
좌측 사이드 패널에 업로드를 누른다.
다시 상단의 업로드를 눌러 제작된 SVG 파일을 올린다.
그림이 위의 캡처처럼 나타난다.
캡처에 있는 그림은 믿기지 않겠지만,
화분이다 ㅡ ㅡ
그림을 클릭하면 우측 작업대로 펼쳐지게 되고,
작업대에 있는 그림을 한번 클릭하면 아래처럼 이미지에 사용된
색상칸들이 네모 모양으로 나타난다.
화분 그림은 4가지 색상으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색상이 4개만 나왔다.
차례대로 다리, 선, 몸통, 안쪽 구멍이다.
당연히 색상을 누르면 다른 색으로 바꿀 수가 있다.
어디 한번 다리 색을 변경해 볼까?
보기 흉하지만, 빨간색을 클릭하니 화분 받침대 다리가 선택한 색상으로
바뀌었다. 그림의 선색도 바꿀 수가 있다.
이렇게 자신이 작업한 SVG 파일이 제대로 색 변경이 되는지 미리캔버스 사이트에서
테스트를 할 수가 있는 것이다.
오늘의 내용이 방문하여 주신 분들께 부디 유익했기를 바라며,
나름 두 시간 넘게 힘들게 작성을 한 건데, 최소한의 인사성 덧글이라도 부탁드립니다.
🐝 위 링크는 미리캔버스 기여자 관련한 여러가지 팁 목록입니다.
이동하셔서 관심있는 정보만 읽어보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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