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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그리기/미리캔버스

미리캔버스 [기여자] 부업 수익에 대한 허상 #4

by 마숲 2023.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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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총 4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미리캔버스에서 크리에이티브 활동을 고려하며, 큰 수익을 꿈꾸고 계시는

분들에게 참고가 될 만한 지극히 주관적인 내용입니다.

 

1편  미리캔버스 [기여자] 부업 수익에 대한 허상 #1 :  (심사 기간 / 승인 거부 / 판매 단가)

2편  미리캔버스 [기여자] 부업 수익에 대한 허상 #2 :  (수익 종류 / 단일 & 인쇄 단가)

3편  미리캔버스 [기여자] 부업 수익에 대한 허상 #3 :  (콘텐츠 제작 품질에 따른 구독 단가)

4편  미리캔버스 [기여자] 부업 수익에 대한 허상 #4 :  (주 수입원인 구독 수익의 현실)

 

 


매일 새벽 1시 30분을 전후 쯤으로하여

성과 요약 페이지에 수익 보고가 올라온다.

 

순서는 단일 수익이 첫 번째이고, 그 다음이 인쇄 수익이다.

구독 수익은 좀 더 늦은 시간에 나타난다. 

단일 → 인쇄 → 구독 

순이다.

 

외우기 편하게 단쇄구! .....로 기억하면 된다.

 

 

앞서 이야기 했듯이 단일과 인쇄 수익은 이벤트 성 수익이므로 그날 그날에 따라

성과가 복불복 수준이다. 등록 요소가 많다면, 그만큼 두 수익의 성과가 어느 정도

꾸준히 나타날 수는 있겠으나 기대할 만한 금액은 아닐 가능성이 매우 높다.

 

아주 가끔 인쇄 하나가 몇 천원으로 대박이 날 수도 있다.

몇 천 원을 대박이라고 불러야하는 이 현실도 생각을 해봐야 하겠지만.

 

이제 구독 수익의 가장 현실적인 부분을 이야기 해보려 한다.

 

기여자는 노력에 비해 얼만큼의 수입을 만져볼 수 있을까?

 

예술계통의 일은 파라미드식 구조가 대부분이다.

 

최상위 계층 쪽으로 굉장한 유명세와 부를 거머쥔다.

나머지는 일반 직장인의 평균 수입 이하가 대부분이다.

 

한마디로 빈부격차가 매우 심한 직업인 것이다.

 

 

미리캔버스 기여자는 어떨까?

 

주관적인 생각으론 이 최상위 계층 마저도 없다고 느껴진다.

월 몇 백 수준이 최상이라고 생각된다. 그 정도면 충분하고도 넘친다고 여겨지겠지만,

대부분의 기여자는 도달하지 못하는 위치이다.

 

월 십만 단위의 수익을 거둘 정도만 되어도 꽤 성공한 기여자라고 봐도 무방하다.

대부분 그렇게 많이 벌지를 못한다.

 

부업의 목적에 맞게 어느 정도만 손에 쥐면 된다는 작은 목표를 정했을지 모른다.

하지만, 직접 크리에이티브로 활동을 해보면 수익에 대한 회의가 느껴질 것이다.

 

생각했던 부업에 걸맞는 수익이 아니기 때문이다.

 

차라리 그 시간에 다른 아르바이트로 부업을 하는 것이 훨씬 덜 힘들고,

수입도 많을 것이다. 큰 부업 수준의 수익을 기대했다면 실망이 클 것이 틀림없다.

 

 

힘들게 작업을 하여 100개의 콘텐츠 요소를 올렸다고 가정해 보자.

 

스스로 생각하기에, 부족한 그림 실력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그린 그림이나 작업

결과물을 누군가 구독 사용해 주는 것을 보고, 어디서도 맛보지 못한 뿌듯한 보람을

가져보게 된다.

 

이런 것도, 저런 것도 사 갔다며 순간이지만, 기쁨이 벅차오를 것이다.

어떤 걸 사갔나 찾아보는 시간도 즐겁기 짝이 없다. 하지만!

 

곧 한발짝 물러서서 수익을 냉정한 눈으로 바라보게 되었을 때, 

분명 그것이 찾아올 것이다.

현타가 말이다.

 

100개 정도의 요소수량이라면 구독 수익이 많아봐야 몇 백 원이기 때문이다. 

운이 좋았다면 천 원 대도 나오겠지만..... 말이다. 

 

구독 단가가 15원이라고 했을 때, 

100개를 올려 각각 한 개씩 판매가 되었다고 한다면 수익은 1500원이다. 

 

올린 것 모두가 판매될 경우는 없으니 현실적으로 접근해본다면,

많이 잡아도 20~40%의 판매율 정도가 될 것이다. 

 

30개 정도가 판매된 걸로 다시 계산해보면, 

450원의 수익이 된다.

 

저 30개의 구독 사용에 대하여 실제로 기여자로 경험을 해본다면, 

요소 중에 특정한 몇 개가 5개나 12개 식으로 여러번 팔려 생긴 구독 사용숫자 임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즉, 100개를 올리면 몇 점의 콘텐츠만 몰려서 판매가 되고

나머지는 다음 날을 기약해야 한다는 이야기이다. 

 


 

 

사람들이 얼마나 내 그림을 사가건 말건,
나는 개의치 않을 거야.

하루 수익이 적더라도 계속 그림을 쌓다보면
결국 엄청난 수량이 될 것이고,

그렇다면 나중에, 아주 나중에라도
계속해서 매일 매일 연금처럼 일정한 수익으로
보상을 받을 수 있을 것이 분명해!

언젠가는 말이지.

 

 

이런 장미빛 미래를 생각하고 디자인허브 기여자 활동을 시작한 사람들이 있을 수도

있겠다.

 

위의 그래프는 요소 수량과 구독사용을 기록한 그래프이다.

 

전체 요소 숫자에 대하여 얼마나 구독 사용이 되었는지를 한눈에 파악하기 위해 만든

챠트이다. 100개를 올렸는데, 50개가 사용이 되면 50%의 요소 품질 지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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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날짜를 보면 품질지수가 80%에 육박한다. 

상세 내막을 들여다보면, 어떤 특정 요소가 운이 좋아 많이 판매가 된 것이다.

 

하지만 다음 날 부터는 곤두박질 치는 그림이 나왔다. 

운발이 떨어진 것이다.

 

평균치(파란색)를 나타내는 선 그래프를 보면 평균 품질지수는 30% 정도란 걸 알

수 있다. 중간에 새로 등록이 되어 품질지수가 올라가길 바랐지만, 신규 요소

버프는 며칠 가지를 않는다.

 

그야말로 반짝일 경우가 많다.

 

계속해서 새로운 작업물을 투입시키지 않으면, 품질지수는 점점 더 하락할 것이다.

추세선을 봐도 쉽게 예측을 할 수가 있다.

 

무한경쟁 하듯이 계속해서 작업물을 투입시키지 않으면,

최근에 올렸던 디자인 요소들은 이내 다른 기여자의 새로운 콘텐츠에 묻혀버리고 만다. 

그리고 최근에는 수초 만에 수많은 양의 그림을 뽑아내는 AI그림까지 물량공세로

올라오고 있는 실정이다. 

 

유료 AI제작 사이트에서 키워드 몇 개를 넣어 수초만에 만들어낸 AI 그림

 

 적었던 판매 수익은 점차 더욱 줄어들게 된다.

 

땔감을 계속 넣어야 한다. 이전의 적었던 수익을 조금이라도 더 넘어서려면

끊임없이 만들어내야 한다. 

 

처음에는 50개 목표로 시작했던 그림들이,

적은 수익을 확인한 후에 100개, 200개.... 500개로 늘어난다.

 

이전 페이지에서 말했었던

콘텐츠의 질보다는 양이 더 중요하다는 걸 곧 깨달을 테니 말이다.

 

그렇다면 1000개 제작을 하면 수익에 광명이 비춰질까....?

 

 

갯수가 늘어나면, 품질지수도 함께 같은 비율로 올라갈 것 같지만

양이 많아질수록 판매율은 하락한다. 

 

 

🐧 잠깐만요!

아래 링크는 미리캔버스 기여자 관련 유익한 TIP 정보글

모아놓은 리스트가 들어있는 글입니다.

 

한 눈에 어떤 내용의 글이 있는지 파악을 할 수가 있습니다.

다른 좋은 경험글들도 읽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미리캔버스 [기여자] 관련 정보 글 모음

 

미리캔버스 [기여자] 부업 수익에 관한 글 모음

본 블로그에는 미리캔버스 사이트의 디자인허브 기여자 활동에 관련된 글이 많이 있습니다. 하나씩 따로 찾아서 보기가 불편하신 분들을 위하여 모든 기여자 활동에 관련된 TIP 글들의 리스트를

kokomagae.tistory.com

 

 

수많은 양을 만들어내려면 콘텐츠 품질의 하락이 발생할 것이고,

더불어 구독 사용자의 수는 한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품질지수가 20 ~ 30% 대만 유지를해도 다행일 것이다.

 


1000개를 고생해서 만들어냈는데,

300개가 판매되어 (단가 15원 가정)  하루 4500원의 수익을 거둬들였다고 하자. 

(해보면 평균 수익은 저 정도도 안 나올 것이라 생각된다)

 

1천개를 만들어내서 커피 한잔 정도를 마실 수 있는 금액을 번 것이다.

평생 관리를 안해도 저 수익이 보장이 된다면 이보다 더한 수익은 없겠지만,

단호하게 아니다.

 

수익은 점점 떨어지고, 만들어낸 콘텐츠는 본인이 검색해도 찾을 수 없을 정도로

묻히게 된다.

 

 

수익을 올리기 위해 찍어내듯 콘텐츠를 더 빨리 만들어야 할까....?
이 정성을 쏟을 시간에 다른 걸 하면 더욱 생산적이지 않을까...?

 

위와 같은 생각이 끊임없이 자신을 괴롭힐 것이다.

 


 

미리캔버스에서의 기여자 활동은 본업으로는 추천할 수가 없다.

부업으로도 추천을 하기는 너무나도 낮은 수입이다.

 

땅파서 장사하는 곳이 절대 아니다. 

 

지나친 수익을 기대하며 도전하기엔 무리가 있는 곳이다.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하고, 

그 그림을 판매하여 보람을 느끼기에 딱 좋은 곳이다.

 

그리고, 스톡 이미지 판매 사이트 중에서 그나마 진입장벽이 낮고,

적지만 수익이 가장 높은 곳이 미리캔버스라고 할 수 있다. 

 

블로그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부업으로 한달 임대료 벌기, 월세 벌기 등의 문구로 현혹 당하여 도전하려는

사람들은 말리고 싶다. 그들의 콘텐츠 조회수 장사에 일조를 했을 뿐이다.

 

 

당신이 그림을 1000개 만들었고, 커피 한잔 정도의 수익으로 돌아왔다.

 

이것으로 소확행을 느낄 수 있다면,

미리캔버스 사이트에서의 기여자 활동은 분명 당신에게 훌륭한 취미생활이 될 것이다.

※ 위의 내용은 디자인허브에서 기여자 활동을 하며 1천개 이상의 디자인 그림을 제작하며

얻은 주관적인 지식과 정보입니다. 반드시 참고로만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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