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맞춤법 이야기] '안', '않' 한방에 구별하여 사용하기

 오늘의 재미있는 맞춤법 이야기 시간에는 '안'과 '않'을 아주 쉽게 구별하여 사용하는 방법에 관한 내용입니다.

 본 마숲의 블로그에는 실생활에서 주로 사용하는 헷갈리는 우리말 맞춤법을 아주 쉽게 한방에 이해할 수 있는 편한 내용으로 풀어서 알려드리고 있습니다.

 이전 글도 함께 보시면, 남들이 보기에 매우 불편한... 틀린 말 사용이 점점 줄어들 것입니다.

 

 그럼 오늘 내용을 바로 읽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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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녀의 숲속 블로그의 마숲입니다 ~ ^ ^

 

 

맞춤법 '안', '않' 한방에 구분하기

 우선 '안'과 '않' 철자는 보는 대로 'ㅎ' 받침의 차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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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헷갈려하는 맞춤법 중의 하나가 되었는데요, 예전에는 이 단어 쓰임새를 헷갈려하는 사람이 많이 없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세대가 바뀌고, 스마트폰 시대로 넘어가면서 '안'과 '않'의 쓰임 구별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난 것 같아요.

 바로 SNS 위주의 소통이 주가 되다 보니,

 올바른 글을 읽을 기회가 점점 사라지고, 너도나도 틀리게 사용하는 대화 글자로 뭐가 옳은 맞춤법인지 조차 헷갈리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안'과 '않'은 무엇의 준말일까?

'안'은 '아니'의 준말입니다.


👩🏼‍🦰 엄마: 너 그동안 숙제도 안 하고 뭐 했어?

👧🏼 딸: 예쁜 엄마 생각하고 있었지.

 

위 예시 대화처럼 '안'은 뒷말을 부정하는 표현입니다.


'않'은 어간 '아니하~'의 준말입니다.

 

 위 예문에 '안' 대신 '않'을 사용하면 어떤 말이 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 엄마: 너 그동안 숙제도 않하고 뭐 했어?

 준말을 풀면 '너 그동안 숙제도 아니하하고 뭐 했어?'가 되는데, 딱 들어봐도 영 표현이 어색합니다.

 

 이렇게 준말을 풀어서 문장을 보면 뭐가 잘못되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아니하~'를 대입하여 말이 되면 '않'을 쓰고, 말이 안 되면 '안'을 쓰면 됩니다.....


 그런데 일일이 이렇게 누가 대입하고 검토를 하냐고요....

 이런 내용이면 마숲의 재미있는 맞춤법 이야기 카테고리에 이 글을 올리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마숲이 잠시 고민한 끝에 완전하고 쉬운 두 단어의 구별법을 생각해 봤습니다.

 

 

'안', '않' 한방에 구별하여 사용하기

👉 원래 있는 말을 부정할 때는 무조건 '안'입니다!

'했어'라는 말이 있죠?

그럼 이것을 부정하고 싶을 땐 '안 했어'가 됩니다. 즉, 있는 말을 부정하니 '안'을 쓰는 것입니다.


'안간다', '않간다' 어느 게 맞을까요?

'간다'라는 것의 부정이니 당연히 '안'이 맞습니다.

 

그런데 좀 이상합니다. 띄어쓰기에 문제가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안'은 뒷말을 부정하는 것이니 '안 간다'처럼 띄어 써야 올바른 표현입니다.

즉 '안'을 사용할 때에는 절대적으로 뒷말과 띄어서 사용해야 합니다.


  그 외의 '안'이 아닌 표현은 모두 '않'을 사용하면 됩니다.

 

그럼, 아래의 예시 표현을 통하여 잠시 짧게 학습을 해보겠습니다.


'그랬어, 안 그랬어?'
'그랬어, 않 그랬어?'

'하나도 않 웃겨.'
'하나도 안 웃겨.'

'그렇지 안잖아요.'
'그렇지 않잖아요.'

'예쁘지 안다.'
'예쁘지 않다.'  

'그것은 옳지 안아.'
'그것은 옳지 않아.'  


어느 것이 맞는 표현인지 다같이 옳은 말을 선택해 보세요.

정답은 아래의 캡처 화면에 동그라미 표시를 해놨습니다.

 

 당신도 , 이제부턴 '안'과 '않'을 구분하여 올바르게 실생활, 실전 채팅에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마숲이 보장합니다.

 앞으로 부끄러움은 다른 사람의 몫이란 걸 말입니다!

맞춤법 요약

• '안'은 있는 말을 부정할 때 사용합니다.
• '안'은 항상 뒷말과 띄어 씁니다.
• '안'이 아닌 표현은 모두 '않'을 사용합니다.
• '않'은 뒷말과 붙여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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