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의 코타키나발루(Kota Kinabalu)에서 가성비 좋은 4성급 호텔을 꼽으라면 무조건 등장하는 호텔이 바로 밍가든 호텔입니다. 밍가든 호텔에서 2번 이상 투숙한 솔직한 리뷰 후기의 내용입니다.
※ 업체와 상관없는 순수 내돈내산 호텔 투숙, 이용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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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녀의 숲속 블로그의 마숲입니다 ~ ^ ^
가성비 좋은 4성급 밍 가든 호텔(Ming Garden Hotel) 투숙기
마숲은 코타키나발루로 자유여행을 매우 자주, 길게 갔던 경험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저렴한 가격으로 패키지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그만큼 코타키나발루에 대해서는 현지 가이드 수준만큼 많이 알고 있는 편이니, 이곳으로 여행을 앞두신 분은 본 마녀의 숲속 블로그에 있는 '코타키나발루' 카테고리의 글을 읽어보시면 매우 유익할 것입니다.
코타키나발루라고 자주 붙여 사용하는 경향이 있지만, 맞는 단어는 '코타 키나발루(Kota Kinabalu)'가 맞습니다.
'코타(Kota)'는 '도시'를 뜻하는 말이고, '키나발루(Kinabalu)'는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높은 최고봉의 '키나발루' 산의 이름입니다.
그래서 '코타 키나발루'가 옳은 표현입니다. '밍가든 호텔' 역시 '밍 가든 호텔(Ming Garden Hotel)'로 띄어 써야 맞는 표기입니다. 하지만 대부분 우리나라 사람은 낯선 두 용어를 붙여서 편하게 사용하고 있으니, 소통을 위해선 크게 상관없겠습니다.
패키지여행에 자주 포함되는 밍 가든 호텔
밍가든 호텔은 주로 홈쇼핑이나 모두투어, 위메프투어, 하나투어, 인터파크 투어 등의 패키지여행 상품에서 가성비 호텔로 자주 지정하는 호텔 중 하나입니다. 4성급 호텔인데도 불구하고 가격이 다른 코타키나발루의 동급 호텔에 비하여 저렴한 편이기 때문입니다.
👉 글 작성 시점 기준으로 한화로 세금포함하여 5~7만 원 정도의 가격대입니다.
왜 저렴한 가격이냐 하면, 여행객의 인프라가 잘 갖춰있는 다운타운 지역과 조금 거리가 있는 곳에 위치해 있어서입니다.
이렇게 말하면 상가 밀집 지역과 굉장히 멀리 떨어져 있지 않을까 생각될 수 있지만, 대부분 시내와 인접해 있습니다. 다만, 걸어서 가기에 무더운 기온도 그렇고 거리가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랩 택시로 이동하면 대부분 20분 안에 행선지로 도착이 가능합니다.
물론 반딧불 투어하는 곳은 이동 거리가 있으니 제외입니다.
🔷 밍가든 호텔의 영문 주소와 우편번호가 궁금하신 분은 아래의 글에서 복사하여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코타키나발루 호텔, 리조트 영문 영어 주소, 우편번호 찾기
공항에서 밍가든 호텔 경로 위치 살펴보기
밍가든호텔의 위치를 지도에서 살펴보면 한눈에 들어옵니다.
코타키나발루 국제공항에서 북쪽으로 그랩을 타고 7.3km 이동하면 밍가든 호텔에 도착합니다. 시간은 불과 14분 정도입니다. 코타키나발루에서의 이동은 대부분 엄청 가까운 편이라, 이동 거리는 고려할 필요도 없을 정도입니다.
👉 코타키나발루 공항에서 그랩(Grab) 타는 장소 찾기
밍가든 호텔에서 중심 시내 다운타운 이동 거리 살펴보기
밍가든 호텔에서 가장 가까운 대형 쇼핑몰은 이마고몰인데, 이곳은 호텔에서 걸어갈 수 있을 정도로 바로 코앞입니다.
하지만, 다운타운이라는 중심 도시로 이동하려면 차를 타야 합니다. 지도에서 대략적인 위치를 파악해 보겠습니다.
밍가든호텔은 지도의 아래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중심 상가 지역인 다운타운이라 불리는 곳은 위 지도에서 붉은색 타원으로 체크된 넓은 곳을 말합니다.
가까운 곳은 호텔에서 걸어서 갈 수도 있는 거리이지만, 강 위로 큰 고가를 지나가야 하기 때문에, 인도에 대한 인프라 개념이 없는 국가여서 불가능합니다. 산유국이라 그랩이 매우 저렴한 편이니 안전을 위해서라도 꼭 택시를 타시기 바랍니다.
다운타운 지역 내에서는 모두 걸어 다니면서 이동해도 됩니다. 막상 가보면 지도로 보는 것과는 달리 매우 작은 동네입니다. 코타키나발루는 말레이시아의 시골섬이라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것입니다.
위치를 기준으로 밍가든 호텔의 장점과 단점을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공항과 가깝다.
2. 중심 시내인 다운타운 지역과 매우 가까운 위치지만, 이동 시엔 그랩이 필요하다.
3. 호텔과 가까운 대형 쇼핑몰은 이마고몰 쇼핑몰이 있고, 걸어서 이동이 가능하다.
4. 어두워지면 걸어서 구경 갈 곳은 없다.
5. 편의점이 없다.
6. 밍가든호텔 주변에 마사지를 받는 마사지샵 같은 곳은 없다.
7. 주변에 갈 곳은 이마고몰 밖에 없다. 그러니 괜히 힘들게 검색 같은 건 하지 말자.
밍가든호텔 외관
그럼 본격적으로 4성급 밍가든호텔의 투숙객으로서의 이용 후기를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호텔의 외관 모습은 다음과 같습니다.
실제 모습은 아래의 호텔 홍보 사진의 파란빛으로 물든 밍가든호텔과는 사뭇 다르게 보일 것입니다.
홍보물로 쓰인 호텔 사진은 마숲이 찍은 건물 사진에서 오른쪽의 곡선 라운드 방향에서 촬영한 각도인데, 돌아가면 홍보 사진에 있는 육면체 모양의 입구처럼 생긴 곳이 있습니다. 그런데 거긴 호텔 입구가 아니라 주차장 진입 입구입니다.
마숲이 찍은 사진의 둥근 처마가 있는 곳이 바로 호텔 로비 입구입니다. 밍가든 호텔에서 그랩 택시를 부르면 이 로비 입구 앞으로 출발 포인트가 정해져 있고, 이곳에서 승차하면 됩니다.
호텔은 옆에 있는 대로보다는 지대가 낮고, 호텔 바로 옆에 붙어있는 현지인의 집 두 어채보다는 높은 위치에 있습니다. 로비가 너무 추워서 잠깐 밖에 나왔었는데, 바로 옆 민가에서 키우는 개 두 마리가 우렁차게 짖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호텔에서 조금 떨어진 주변엔 허름한 빈민가가 동네를 이루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곳은 말레이시아 사람들이 사는 곳이 아닙니다. 필리핀 사람들이 모여서 살고 있습니다. 관련된 재미있는 말레이시아 이야기는 나중에 따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높이가 있는 호텔로 올라오는 진입 도로는 사진에 보이는 호텔 건물 왼쪽에 있는데, 아래 사진과 같습니다.
저 멀리에 있는 호텔이 하나 보이는데, 바로 4성급 사바오리엔탈 호텔입니다.
사진으론 좀 거리가 있어 보이지만, 정말 바로 코앞에 있습니다. 이곳 역시 가격이 좋은 가성비 호텔입니다. 나중에 이 호텔 후기의 글도 따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내돈내산] #1 사바 오리엔탈 호텔(Sabah Oriental Hotel) 4성급 가성비 추천 코타키나발루
밍가든호텔 로비 모습
호텔 로비는 사바 오리엔탈 호텔에 비하면 작은 편입니다. 다운타운 시내에 있는 4성급 호라이즌 호텔과 비슷한 크기입니다.
광각샷이라 넓어 보이지, 사진보다는 작습니다. 여기저기 중국 스타일의 붉은색 인테리어가 많습니다.
말레이시아 호텔을 가보면 항상 신데렐라가 드레스를 잡고 우아하게 내려올 듯한 복층 원형 계단이 많습니다.
밍가든 호텔에도 로비와 연결되는 이 계단이 있습니다. 위 사진은 로비에 있는 원형 브라운 가죽 소파에서 바라본 식당 쪽입니다.
사진에서 좌측은 화장실이고, 식당은 화장실과 원형 계단 사이에 입구가 오픈형으로 위치해 있습니다.
이 식당에서 조식을 먹게 됩니다.
내용이 많이 길어지는 관계로 호텔 객실 컨디션과 어메니티, 수영장 같은 부대시설, 조식 등의 이야기는 다음 편에서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밍가든 호텔 이용 후기 외에, 코타키나발루 여행에 관한 다른 재미있는 이야기들도 중간중간에 들어 있으니, 계속해서 편하게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다음 편] #2 밍가든호텔 & 레지던스 슈페리어룸 이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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