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의 <1> 편에서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첫 번째 내용을 읽지 못하신 분은 먼저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1 사바 오리엔탈 호텔(Sabah Oriental Hotel) 4성급 가성비 추천 코타키나발루
코타키나발루 가성비 4성급 호텔로 추천하는 사바 오리엔탈 호텔의 투숙기 두 번째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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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녀의 숲속 블로그의 마숲입니다 ~ ^ ^
코타키나발루 4성급 사바 오리엔탈 호텔 체크인 리뷰
밤늦게 도착하여 호텔 입구로 들어서면 굉장히 넓고 큰 로비와 마주하게 됩니다.
복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바로 보이는데, 많이 웅장한 편입니다.
2층으로 향하는 계단인지, 복층인지 알 수는 없지만 큰 계단이 보입니다. 멋진 계단이지만, 올라갈 일은 없습니다.
계단을 중심으로 좌, 우로 새로운 공간이 있습니다.
호텔 프런트 데스크는 계단 왼쪽으로 가면 나옵니다.
코타키나발루에 있는 호텔은 리조트가 아닌 이상 대부분 프런트 데스크가 있는 메인 로비의 공간은 작은 편인데, 사바 오리엔탈 호텔은 매우 넓은 편입니다.
계단 왼쪽으로 향하여 안쪽으로 들어가면 체크인 및 체크아웃을 할 수 있는 프런트 데스크가 있습니다.
프런트 데스크에서 체크인 접수 및 과정을 진행합니다. 호텔 예약 사이트에서 영수증을 출력하여 오면 입실이 더욱 빨라질 것입니다.
여권만 보여줘도 별다른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다운타운 지역의 호텔에서는 여행자 세금을 1박당 10링깃을 지불해야 했었는데, 여행자 세금은 없었습니다.
디파짓(deposit)... 보증금은 50링깃이 필요합니다. 체크아웃 시에 환급이 되지만, 링깃이 없으면 코타키나발루 공항에 도착했을 때 비싸지만, 조금이라도 환전을 해놓는 것이 좋습니다.
체크인이 끝나면 아래와 같은 객실 키가 들어있는 작은 종이 카드가 지급됩니다.
외관에 무료 와이파이(WiFi) ID와 패스워드 안내 스티커가 붙여져 있습니다.
사바 오리엔탈 호텔 객실까지 이동
객실 출입 카드를 들고 안쪽으로 더 들어가면 레스토랑이 나오고, 그곳 바로 옆에 아래와 같은 객실 및 부대시설로 향하는 엘리베이터를 탈 수 있는 공간이 나타납니다.
배정된 객실은 7층입니다. 호텔의 최고층은 11층입니다.
엘리베이터 층 버튼을 보면 특이하게 G층이 없습니다. 말레이시아는 보통 우리가 아는 1층을 G층이라 부르고, 2층을 1층으로 표기하는 방식입니다.
그런데, 사바 오리엔탈 호텔은 한국 엘리베이터와 같은 방식이라 헷갈리는 일은 없습니다.
말레이시아의 엘리베이터는 정말 위험할 정도로 빨리 닫히는 경향이 있으니, 항상 주의를 해야 합니다.
거리의 인도도 그렇고, 엘리베이터도 그렇고...
동남아 국가는 대부분 사람 보호에는 큰 관심이 없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위 사진은 7층 엘리베이터 앞 공간입니다. 코타키나발루의 호텔들은 대부분 복도 바닥이나 객실 바닥에 카펫이 깔려 있는 곳이 많습니다.
부드럽긴 하지만, 우리의 소중한 짐이 들어있는 무거운 캐리어의 바퀴는 그만큼 잘 굴러가지는 않습니다.
객실 뷰와 어메니티 상태
객실은 전체적으로 세월이 많이 흐른 흔적이 보입니다. 이는 별의 개수와는 상관없이 코타키나발루에 있는 대부분의 신축 호텔 외의 기존 호텔에 해당됩니다.
고풍스러운 구조와 인테리어가 많습니다. 특히 적갈색 컬러가 많습니다.
객실의 문을 열어 전체적인 상태를 살펴보겠습니다.
카드키로 어떻게 출입문을 여는지 잘 몰랐던 건지, 아니면 상태가 안 좋은 건지, 열 때마다 제법 버벅대었습니다.
입장하자마자 와이파이부터 연결했었는데, 객실 무료 와이파이는 신호가 매우 약하고 느려서 사용하기 어려운 상태입니다.
그래서 그냥 와이파이를 포기하고 데이터를 사용했습니다.
객실 바닥은 코팅된 나무 바닥으로 느낌이 좋습니다.
천장에 달린 타프팬은 에어컨 바람과 함께 돌리면 꽤 추운 편입니다. 정말 집 천장에 하나 달아놓고 싶은 욕심이 들 정도입니다.
큰 대로가 보이는 창밖의 풍경입니다. 큰 소음 없이 꽤 조용한 숙소였습니다.
아고다 호텔 예약 정보에는 도심뷰가 아닌 마운틴뷰로 설명되어 있습니다.
수건은 달랑 2장만 비치되어 있습니다.
테이블에 위치한 딱 한 개의 콘센트 외에는 말레이시아 용 전원 변환 어댑터가 필요합니다.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인 욕실 상태를 체크하겠습니다.
욕조가 달려있는데, 없느니만 못합니다.
세면대도 그렇고 욕조도 모두 곰팡이 자국이 녹슨 것 마냥 적나라하게 보입니다.
제공된 일회용 어메니티도 살펴보겠습니다.
대략 이 정도인데, 전기포트 사용은 웬만하면 추천하지 않습니다.
말레이시아 국가가 화교가 많고, 중국인 관광객도 많기 때문에 어떤 짓(?)을 할지 모르니 일단 전기 포트는 피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착하신 중국인 분들에겐 죄송합니다.)
위 전기포트는 국내 쇼핑몰에서 구입한 키친아트 휴대용 전기포트입니다. 커피나 차 등을 좋아하시면, 접을 수 있어 부피도 작은 휴대용 커피포트 제품을 가지고 여행 가시는 것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해외여행 필수템! 이건 꼭 사서 가지고 가세요, 휴대용 접이식 전기 커피포트 추천 리뷰
이번 여행에서 처음 사용해 봤는데 매우 만족도가 높습니다.(마숲의 본 호텔 투숙기와 사용하는 제품은 업계와 아무런 상관없는 순수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호텔에서 제공하는 일회용 어메니티 제품들은 대부분 우리 한국인은 잘 사용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국내에서 판매하는 제품이 많으니, 샴푸나 트리트먼트, 샤워용품등은 집에서 여행용으로 따로 준비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욕실은 좀 지저분한 편이긴 하지만, 코타키나발루 여행 경험이 좀 있으신 분은 대부분의 호텔들이 모두 노후화되어 있음을 잘 아실 것입니다. 그리고 마숲이 판단하기에, 오래 머물 숙소도 아니고 이 가격에 이 정도면 꽤 괜찮다는 생각이 듭니다.
샤워기에서 따뜻한 물이 피부를 간지럽히듯 쏟아지기 시작하면, 욕조의 곰팡이로 인한 어두운 느낌은 금세 잊혀지고 적응이 되었습니다.
객실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큰 침대인데(슈페리움 킹룸), 매우 크고 깨끗해서 기분이 상쾌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호텔은 대개 베개가 엄청 높아서 불편했었는데, 사바 오리엔탈 호텔의 베개는 정말 딱 맞는 높이여서 매우 좋았습니다.
오늘의 내용 요약
- 드라이기, 다리미, 슬리퍼는 없습니다.
- TV는 장식입니다.
- 여행자 세금이 없습니다.
- 보증금 50링깃이 필요합니다.
- 객실 와이파이는 없다고 생각하십시오.
- 전원 코드 변환 어댑터는 필수품입니다.
- 베개 높이가 낮아서 딱 좋았습니다.
다음 <3> 편에서는 호텔 조식과 수영장 등의 부대시설에 관한 상세한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3 사바 오리엔탈 호텔(Sabah Oriental Hotel) 4성급 가성비 후기 코타키나발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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