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1 랑카 샤바스(스야바스) 비치 리조트 (Langkah Syabas Beach Resort) 코타키나발루 여행 추천 후기

현재 10박 12일로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자유여행을 하고 있는 마숲입니다.

코타키나발루 공항에 도착한 저녁 첫째 날엔 사바 오리엔탈 4성급 호텔에서 1박으로 투숙을 하였고,

다음 날 오후에는 그랩 택시를 타고 먼 남쪽에 위치해 있는 3성급 랑카 샤바스 비치 리조트로 향했습니다.

 

사바 오리엔탈 호텔(Sabah Oriental Hotel) 4성급 가성비 추천 코타키나발루

[내돈내산] #1 사바 오리엔탈 호텔(Sabah Oriental Hotel) 4성급 가성비 추천 코타키나발루

 우리 한국 사람에게 유명한 리조트가 아니어서 이름이 랑카 샤바스 비치 리조트라고 부르기도 하고, 구글 지도에서는 랑카 스야바스 비치 리조트로 나와 있기도 합니다.

  예전에 5성급 리조트인 퍼시픽 수트라 하버에 묵은 적은 있었지만, 4성급도 아닌 3성급 리조트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과연 투숙한 느낌은 어땠을까요?

천천히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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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녀의 숲속 블로그의 마숲입니다 ~ ^ ^

※ 본 글은 내돈내산으로 내용에 포함되는 그 어떤 업체와도 상관없는 순수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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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조트 객실에서 바라본 풍경

랑카 샤바스 비치 리조트 (Langkah Syabas Beach Resort) 3성급 위치

 사바 오리엔탈에서 1박을 하였고, 랑카 샤바스 비치 리조트에서도 1박의 일정으로 어떤 곳인지 살짝 발만 담그는 일정입니다.

 3성급이라는 선입관이 틀릴지, 아니면 낮은 등급에 맞는 불편함으로 가득할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오직 1박으로 도전하였습니다.

숙박 이후 일정은 팬 보르네오 4성급 호텔과 주변에 있는 록 카위 야생 공원(동물원) 방문이오니,

 랑카 스야바스 비치 리조트 후기를 보신 분 중에 관심 있으신 분은 본 마숲의 블로그에서 관련 후기를 읽어보시면 유익할 것입니다.

본 리조트의 위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구글 지도인데, 출발 위치를 다운타운 지역에 있는 센터 포인트 사바 쇼핑몰을 기준으로 하여 해안을 따라가는 큰 도로를 따라 남쪽으로 21km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지금 글을 작성 중인 시간대가 말레이시아 시간으로 자정쯤인데, 이 시간대 기준으로 차로 이동할 경우 23분 걸린다고 나옵니다.

한데, 낮에 그랩을 타고 이동하기 때문에 차량 통행이 많은 도로여서 꽤 지연이 됩니다.

이마고몰에서 그랩을 타고 출발한 기록을 살펴보겠습니다.

요금은 34링깃이 들었고, 대략 300을 곱하면 원화 금액이 나오는데, 10,200원 정도 들었습니다.

운행 시간은 55분이나 걸렸습니다.

보통 코타키나발루로 해외여행을 패키지여행 또는 자유여행 오면 다운타운 지역과 탄중아루 지역 등을 벗어나지 않는 편인데, 랑카 스야바스 비치 리조트는 일반적인 여행 범위를 벗어납니다.

마숲이 새로운 곳 돌아다니는 것을 즐기는 편이어서 좀 로컬 분위기 있는 숙소를 찾던 중 이 리조트를 발견하였답니다.

 

쭈욱 길게 뻗은 해안 도로 바로 옆에 리조트가 있습니다. 바닷가를 품은 리조트이기에 당연합니다.

 한참을 도로 위에서 달려 도착 후, 그랩 택시가 내려준 곳이 그 리조트가 맞는지 잠시 눈이 휘둥그레졌습니다.

랑카 샤바스 비치 리조트 체크인 후기

어마어마한 로컬 분위기가 펼쳐졌는데, 흡사 고물상에 찾아간 것 같은... 높은 철판 울타리가 리조트를 감싸고 있었습니다.

프런트 데스크로 향하는 리조트 입구 풍경

 위 사진은 그나마 위아래가 잘려서 잘 나온 것입니다. 좌우 양옆은 리조트 안을 가리는 용도인지 철판으로 높게 가려져 있습니다.

뭔가 가건물 같아 보이기도 하였는데, 속으로 '어떻게 하지...'라는 절망감이 엄습했습니다.

 

 무슨 바그다드 카페 영화에 나오는 건물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캐리어의 바퀴를 위한 배려는 없는 곳입니다.

 둔턱이 있어서 무거운 캐리어를 손으로 들어 프런트 데스크로 들어갔습니다. 문을 통과하자마자 바로 우측에 아래와 같이 체크인 장소가 있습니다.

사진을 찍고 보니 잘 나온 편입니다.

첫인상부터 어두운 기운으로 샤워를 한 직후라, 실제로 본모습은 리조트의 작은 로비마저 고개를 절레절레하게 만들었거든요.

 

  다행히 푸근한 아주머니 같은 데스크 직원분이 친절하게 반겨주셔서 금세 여행자의 기분을 되찾게 됩니다.

사무적이지 않은 느낌이랄까요?

암튼 잠깐이었지만, 사람을 편안하게 해 주시는 인상적인 직원이셨습니다. 나중에 체크아웃할 때엔 다른 젊은 분이 계셔서 인사도 하지 못하고 떠날 수밖에 없었습니다.

간단한 설명과 함께 룸키와 메모장 같은 쪽지를 하나 건네받았습니다. 방 열쇠는  디지털 카드키가 아닌 일반 아날로그 열쇠입니다.

종이에는 조식 식당 운영 시간과 리조트 위치마다 각기 사용할 수 있는 와이파이 SSID 이름과 패스워드가 적혀있습니다.

영어로 식당 위치와 배정된 객실로 가는 방향을 알려주었습니다.

무거운 캐리어를 이끌고(10박 12일 일정이니 짐이 제법 무겁습니다.) 룸으로 향했는데, 이후 객실까지 다행히 둔턱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객실 입구 앞에는 떡하니 계단이 있습니다. 두 계단 정도인데, 아래 사진에는 잘려서 잘 안 나왔습니다.

랑카 스야바스 비치 리조트 객실 입구

객실 입구 모습은 무슨 냉동 창고 가건물이나 시골에 있을 법한 농장 입구의 문처럼 생겨 먹었습니다. 공중화장실 문 같기도 하고.....

이 리조트의 풍경이 익숙해졌는지, 기대 없이 문 손잡이 자물쇠 구멍에 열쇠를 꽂아 객실의 문손잡이를 천천히 돌려 열었는데, 생각지도 못했던 방안의 모습에 대반전이 일어납니다!

#2편에서 다음 내용으로 이어집니다.

 

#2 랑카 샤바스(스야바스) 비치 리조트 (Langkah Syabas Beach Resort) 자유여행 후기

[내돈내산] #2 랑카 샤바스(스야바스) 비치 리조트 (Langkah Syabas Beach Resort) 코타키나발루 자유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