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크리스마스를 코앞에 두고 있는 날씨가 한파와 함께 영하의 기온으로 뚝 떨어졌습니다.
그야말로 겨울의 매서운 강추위입니다. 이렇게 추울 땐 따뜻한 집에서 크리스마스 띵작 영화를 보면서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오늘은 마숲이 추천하여 드리는 연말연시 크리스마스 시즌 명작 추천 영화 베스트 10선 작품 소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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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숲의 블로그 마숲입니다 ~ ^ ^
특이한 한국의 크리스마스 풍경
보통 외국에서는 크리스마스 기념일에 온 가족들이 모여서 특별한 시간을 함께 보내는 날로 인식이 됩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하는 특별한 날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가족과 함께하고 소중한 순간을 나누려고 노력하는 것에 기인합니다.
가족들은 크리스마스이브나 크리스마스에 모여서 함께 식사하고, 선물을 교환하는 등, 가족을 중심으로 친한 지인과의 정감 있는 시간을 보내기도 합니다.
특히 어린이들은 일 년에 단 하나뿐인 크리스마스 선물을 잔뜩 기대하기 바쁜 날이기도 하죠.
맞습니다. 서구에서는 크리스마스 휴가 동안 가족과 더욱 가까워지는 소중한 시간으로 여겨지는 것입니다. 그에 반해 우리나라의 크리스마스는 외국에서 들어온 특별한 날이지만, 그 의미가 매 다릅니다.
크리스마스를 기독교의 종교적인 의미로 챙기기보다는 이성이나 연인, 커플들의 이벤트로 즐기는 경향이 높습니다.
로맨틱한 크리스마스에 주로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입니다. 즉, 한국에서 크리스마스는 주로 가족과 함께하는 전통적인 명절보다는 연인들 간의 로맨틱한 날로 기념하고 있습니다.
연인도 중요하지만, 올 크리스마스에는 가족과 함께 오붓하게 디너도 즐기면서 포근한 소파에 나란히 앉아, 크리스마스 영화를 함께 감상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크리스마스, 겨울, 연말 추천 영화 10편
1. 러브 액츄얼리 (Love Actually, 2003)
☞ 개봉일: 2003년
☞ 네이버 평점: 9.22
사람들이 수년째 가장 좋아하는 크리스마스 영화로 항상 뽑는, 보고 또 봐도 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작품이 아닐 수 없습니다.
수많은 명장면을 만들어낸 훌륭한 작품입니다. 러브 액츄얼리 영화는 리차드 커티스 감독의 영화로, 크리스마스를 배경으로 다양한 인물들의 로맨틱한 이야기를 에피소드 형식으로 그린 작품입니다.
알란 릭먼, 휴 그랜트, 엠마 톰슨 등이 주연으로 출연하며, 따뜻한 감동과 로맨스로 가득합니다.
영화에 쓰인 OST는 현재까지 많은 영상의 배경음악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안 본 사람은 있을지언정, 한 번만 본 사람은 없을 정도로 봐도 또 봐도 기분 좋은 영화입니다.
2. 로맨틱 홀리데이 (The Holiday, 2006)
☞ 개봉일: 2006년
☞ 네이버 평점: 8.73
"로맨틱 홀리데이"는 낸시 메이어스 감독의 작품으로, 캐머런 디아즈와 케이트 윈슬렛이 주연을 맡았고, 이 둘은 전혀 반대의 상황으로 잠시 집을 떠나 심신을 충전하기를 원하는 마음으로, 미국과 영국 간의 집 교환을 통해 시작되는 로맨틱 코미디입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와 감동적인 이야기가 돋보이는 영화입니다. 영화배우이자 영화감독인 미남 배우인 주드 로도 주연으로 등장합니다.
한번 보게 되면 끝까지 멈출 수 없는 매력의 작품입니다.
3. 조 블랙의 사랑 ( Meet Joe Black, 1998)
☞ 개봉일: 1998년
☞ 네이버 평점: 9.12
"조 블랙의 사랑"은 1998년에 개봉한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영화입니다.
1934년 '명절에 나타난 저승사자(Death Takes a Holiday)'라는 영화가 원작입니다. 마틴 브레스트(Martin Brest)가 감독으로 메가폰을 잡았고, 브래드 피트(Brad Pitt), 앤소니 홉킨스(Anthony Hopkins), 클레어 포라니(Clare Forlani) 배우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이 작품의 제목과 포스터를 보면 조금은 보기가 망설여지고, 다음으로 미루고 싶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한번 보시면 정말 몰입감이 높고, 매우 매력적인 영화입니다. 다른 그 어떤 영화에서도 느껴볼 수 없는 신선한 분위기에 빠져들 것이라 확신합니다.
그만큼 완성도 높은 걸작 중 걸작 영화 작품입니다. 오래된 영화이지만, 전혀 고루하지 않습니다. 삶과 죽음, 사랑이라는 키워드의 판타지 로맨스의 굉장한 조화를 만끽하여 보시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4. 사랑의 블랙홀 (Groundhog Day, 1993)
☞ 개봉일: 1993년
☞ 네이버 평점: 9.2
"사랑의 블랙홀"은 해롤드 래미스 감독의 작품으로 주연 배우는 빌 머레이와 앤디 맥도웰이 서로 호흡을 맞췄습니다.
미스테리한 분위기의 예전의 환상특급 같은 미국 드라마에 나올 법한 신기한 일들이 펼쳐지면서 관객들을 빠져들게 만드는 코미디 로맨스 작품입니다. 타임 루프를 다룬 아주 유쾌한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루가 계속해서 반복되는 일들을 그린 내용이지만, 가벼우면서도 철학적인 메시지를 주연 캐릭터들을 통해 관객에게 재미있게 전달시켜 줍니다.
자기중심적이던 거만한 필 코너에게 들이닥친 시간의 감옥에서 그는 과연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까요?
연말을 맞이하여 꼭 보시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5. 패밀리맨 (The Family Man, 2000)
☞ 개봉일: 2000년
☞ 네이버 평점: 9.27
"패밀리맨"은 브렛 래트너 감독의 작품으로, 니콜라스 케이지가 주연으로 나타나는 판타지 멜로드라마입니다.
케이지가 경제인에서 가정의 아빠로 변하는 과정을 그리며 가족과 사랑에 대한 깊은 이해를 전합니다. 이 작품의 재미있는 영화 배경은 과거로 되돌아가는 것에 흥미 요소가 있습니다.
과거로 되돌아가서 다른 선택을 한다면 어떤 삶으로 채워져 있을까....라는 생각을 작품으로 표현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전에 한국 영화인 스위치라는 작품의 글을 포스팅한 적이 있습니다.
스위치 작품이 이 패밀리맨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으로 생각이 될 정도로 거의 흡사하지만, 제작사 측에선 조금은 다른 답변을 하여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들었습니다.
패밀리맨 영화를 보신다면, 아래의 스위치 영화 후기와 비교하여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제작사 입장과 관객의 느낌이 어느 정도 상이하는지도 재미있는 부분이 될 것입니다.
패밀리맨은 조 블랙의 사랑과 마찬가지로 영화 포스터가 왠지 암흑가의 혈투라도 그린 듯 무거운 느낌의 검은색이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영화 분위기와 전혀 어울리지 않은 포스터이니, 신경 쓰지 마시고 따뜻한 영화의 분위기에 빠져드시기를 바랍니다.
온 가족이 함께 보기에도 좋은 작품입니다.
6. 폴라 익스프레스 (The Polar Express, 2004)
☞ 개봉일: 2004년
☞ 네이버 평점: 8.81
"폴라 익스프레스"는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의 3D 애니메이션 작품으로, 톰 행크스가 기관장, 소년, 소년의 아버지, 떠돌이, 스크루지, 산타클로의 여러 캐릭터의 목소리를 맡았습니다.
정말 다재다능한 배우가 아닐 수 없습니다.
전형적인 크리스마스를 배경으로 한 판타지 영화입니다. 놀라운 시각 효과와 따뜻한 이야기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완벽하게 전합니다.
처음 시작 부분을 보면 조금은 지루하고 정감이 잘 가지 않지만, 조금만 지나면 신나는 어드벤처 모험이 펼쳐지고 그야말로 놀이공원에 온 것처럼 흥미진진해집니다.
온가족이 보기에 딱 좋은 작품입니다. 성인들이 봐도 재미있습니다.
추천 꽝!
7. 그린 북 (Green Book, 2019)
☞ 개봉일: 2019년
☞ 네이버 평점: 9.55
"그린 북"은 피터 패럴리 감독의 작품으로 반지의 제왕에서 아라곤 역을 맡은 비고 모텐슨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그린 북 영화는 오늘 추천하는 영화 중에서도 가장 강력하게 추천해 드리는 작품입니다. 줄거리를 보면 선뜻 손이 가지 않을 수도 있는 주제이지만, 두 명의 캐릭터가 정말 재미있고 매력적인 선물을 관객에게 전달해 줍니다.
개인적인 마숲의 평점은 9.9점으로 최고의 점수를 주는 영화입니다.
이 영화를 보시지 않으셨다면, 이번 성탄절에 혹은 눈이 가득 내리는 겨울 시즌에 꼭 보시기를 추천해 드리고, 또 추천해 드립니다.
마숲의 영화 관련 글에선 절대 내용을 스포하지 않으니, 포스터만 가지고 선입관은 가지지 마시고, 사전 정보 없이 작품을 접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정말 멋진 영화입니다!
🥕 그린 북의 수상 내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 2019년:
91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작품상, 남우조연상, 각본상)
72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남우조연상)
34회 산타바바라 국제영화제(아메리칸 리비에라상)
25회 미국 배우 조합상(영화 부문 남우조연상)
24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남우조연상)
76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작품상-뮤지컬코미디, 남우조연상, 각본상)
30회 팜스프링스 국제영화제(체어맨즈 뱅가드 어워드) - 2018년:
41회 밀 밸리 영화제(관객상)
43회 토론토국제영화제(관객상)
8. 브리짓 존스의 일기 (Bridget Jones's Diary, 2001)
☞ 개봉일: 2001년
☞ 네이버 평점: 8.67
"브리짓 존스의 일기"는 샤론 맥과이어 감독의 코미디 작품으로, 르네 젤위거가 브리짓 존스 역으로 출연한 로맨틱 코미디 작품입니다.
브리짓이 일기를 쓰면서 벌어지는 여러 가지 사랑과 우정의 이야기를 통해 풀어나가며,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은 영화인데요,
특히나 르네 젤위거의 브리짓 존스 캐릭터의 연기는 정말이지 사랑스럽습니다.
그녀의 떨떠름한 표정도 너무 섹시(?)하고 매력이 넘칩니다.
9. 라라랜드 (La La Land, 2016)
☞ 개봉일: 2016년
☞ 네이버 평점: 8.91
"라라랜드"는 댄스와 음악으로 가득한 할리우드를 배경으로 한 뮤지컬 영화입니다.
라이언 고슬링과 엠마 스톤이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사랑과 꿈을 향한 열정을 담아내고 있는 연인들의 이야기를 다뤘습니다.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흥행을 한 영화로, 한 편의 뮤지컬을 극장의 스크린을 통해서 감상하는 것과도 같은 아름답고도 슬픈 작품입니다.
작은 TV를 통해 보는 것보다는 대형 스크린과 입체 서라운드 음향 시스템이 갖춰진 공간에서 감상한다면 더할 나위 없는 작품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10. 인턴 (The Intern, 2015)
☞ 개봉일: 2015년
☞ 네이버 평점: 9.04
"인턴 (The Intern, 2015)"은 로버트 드 니로와 앤 해서웨이가 주연으로 나선 코미디 드라마입니다.
70세의 벤(로버트 드 니로)은 은퇴 이후 노련한 인생의 경험을 베이스로 하여 성공적인 신화를 이룬 젊은 CEO가 이끄는 기업의 인턴으로 참여하게 되면서, 세대 간의 많은 교감과 이해, 협력을 중점으로 하는 따뜻하고 경쾌한 내용이 전개됩니다.
벤의 잔잔한 미소와 차분함이 갑자기 부를 이룬 젊은 보스에게 많은 귀감을 전달하여 주면서 무엇이 중요한지에 대한 질문과 답을 스스로 깨닫게 되는 휴머니즘이 가득한 영화입니다.
말씀드리는 것처럼 교훈적인 내용의 전개는 아니며, 유머러스한 요소들로 가득 차 있기 때문에 시간이 가는 줄 모르고 즐길 수 있는 밝고 따뜻한 작품입니다.
멋진 패션 감각을 가진 등장인물들을 보는 것 또한 색다른 재미를 주기도 합니다.
연말연시에 감상하는 시간을 가진다면 더욱 훌륭한 영화 한편이 될 것이 분명합니다. 앤 해서웨이와 로버트 드 니로라는 두 배우의 출연만을 생각하여도 작품의 전반적인 느낌이 어떨지 감을 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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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오늘은 이렇게 눈이 내린 날을 맞이하여, 크리스마스 및 겨울 시즌에 보면 감동적이고 즐거움과 따뜻함이 가득한 영화 10편을 추천하여 봤습니다.
그중에서도 그린 북을 가장 우선으로 추천을 드립니다. 다른 영화들은 이미 많이 감상했을 가능성이 높기에 더욱 그러합니다.
그럼, 이웃은 물론 가족들 모두 사랑이 넘치는 포근한 크리스마스를 보내시기를 바라면서, 따뜻한 축복의 손길이 항상 머무는 겨울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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